기본 정보
감독 : 로렌스 캐스탄
출연진 : 멕라이언, 케빈클라인, 티모시 허튼, 장르노
개봉 : 1995년 7월 15일
장르 : 로맨틱 코미디
평점 : 8.19
상영시간 : 111분
줄거리 정보
순진한 역사 선생 케이트(멕라이언)는 의사인 찰리(티모시 허튼)와 약혼한 사이로 그와 새 가정을 꾸밀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고소 공포증으로 비행기 타기를 무서워하는 케이트는 세미나 차 파리에 가자는 찰리의 제의를 거절하고 집에 홀로 남습니다, 얼마 후 케이트는 찰리로부터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는 전화를 받습니다. 그 길로 비행기를 집어타고 파리로 가던 중 건달같이 보이는 뤼크(케빈클라인)라는 남자게 케이트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뤼크는 어린애 같이 순진무구한 케이트에게 자꾸 끌리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뤼크의 전략대로 찰리와 만난 케이트는 찰리가 새로 사귄 여자를 버리고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겠다고 하자 그에게 환멸을 느낍니다. 그리고 포도밭을 경영해서 건전한 삶을 찾겠다는 뤼크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이제까지 저금해 온 45,000 달라를 털어서 뤼크가 훔친 다이아몬 든 목걸이 값을 지불해 주고 떠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뤼크는 케이트를 뒤쫓아가 사랑을 고백하고, 케이트 또한 이번 경험을 통해 진실한 사랑이 뭔지 깨닫고 뤼크를 받아들입니다
통통 튀는 매력적인 캐릭터
멕라이언이 연기한 케이트는 전세계급 사랑스러움이었습니다. 짧은 헤어스타일과 귀여 준 표정, 외모에서부터 드러납니다. 걱정을 한 아름 안고 프랑스로 향하는 모습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불어 일으키기도 하면서 대책 없이 긍정적인 모습과 감정을 바뀌면서 찡끗하는 모습까지 보는 사람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합니다. 파리에 도착한 케이트는 약혼자의 흔적을 좇아서 남쪽 끝 깐느까지 기차를 타고 쫓아가는데요 기차에서부터는 그냥 멕 라이언을 담은 장면 하나하나에서 그녀의 귀여움 사랑스러움이 폭발합니다
공격과 수비가 뒤바뀐 티키타카
프랑스에 가는 비행기에서 만만 반사기꾼, 반건달인 뤼크와 케이트는 서로 탐탁지 않지만 같이 붙어 다니게 됩니다, 영화는 이 과정을 최대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엎치락뒤치락하는 관계를 재미있게 보여줍니다. 케이트는 호텔에서 도둑을 맞아서 짐 여권을 몽땅 잃어버리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어떻게 약혼자를 쫓아가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믿음직스럽지는 않지만 원어민이 도와준다고 하니 의심을 하면서도 일단은 기대 봅니다. 뤼크는 그 나름대로 케이트의 곁에 붙어 다녀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초고가의 목걸이를 손에 넣어서 프랑스에 갖고 들어오려고 하는데 세관에 걸리 기 딱 좋은 상항에 옆자리의 어리숙해보는 케이트 가방에 숨겨서 입국장을 통과라는 데까지는 성공합니다. 이제 그 목걸이를 회수해야 되니까 케이트를 최대한 선의로 돕는 척을 하면서 기회를 봅니다. 서로를 필요로 하는 상황을 설정해 주고 둘 사이에 대화와 사건사고를 넣어서 엎치락뒤치락하게 합니다. 하이라이트는 목걸이의 행방이 밝혀지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파리에서부터 도둑맞고 약혼자는 놓치고 이역만리에서 끌려다니는 역할만 하던 케이트가 눈치와 센스를 발휘해서 뤼크의 상황을 역전시켜 버립니다.
솔직하고 긍정적인 이야기
비행기에서 시작된 케이트와 뤼크의 인연은 파리를 지나서 뤼크의 고향을 지나 깐느에서까지 이어집니다. 뤼크의 고향동네에서 뤼크의 와인에 대한 진심을 알게 된 케이트는 뤼크의 상황을 이해하고 그가 밀수로 불 잡히지 않도록 힘을 써줍니다, 그리고 뤼크도 그 나름대로 케이트가 약혼자를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뤼크와 케이트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고 인정하는 영화의 흐름은 살짝 뻔하게 보이지만 담백하고 솔직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일 식상한 나는 몰랐는데 뒤돌아 서고 나니 좋아했었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아 이런 모습이 아니고 깔끔하게 마무리를 잘 지어서 더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사실 처음에 비행기 안에서 사랑에 빠지는 그런 흔한 내용인 줄 알았으나 목걸이가 나오는 순간부터 재미도가 확 붙었습니다. 이영화는 정말 로맨틱과 코미디의 정수를 잘 보여준 영화입니다.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미국 영화 그 시절 특유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내용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게 좋았습니다. 이 영화로 인해 멕라이언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어 그녀가 출연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해리가 셀리를 만났을 때, 유브갓 메일 세 개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로코의 영화 멕라이언 사랑합니다. 이 인기로 우리나라에서 광고도 찍고 장난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