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줄거리
우연한 기회로 티켓을 구해 세계 최고의 배 타이타닉호에 올라탄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은 이 배 특등석에 철강재벌의 망나니 아들 칼 호클리 약혼자와 함께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슬렛)는 집안이 몰락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여기에 타게 된 신세다. 이 배가 미국에 도착하면 동승자인 재벌집 망나니 아들과 사랑 없이 결혼식을 올려야 한다. 이런 상황과 삶에 염증을 느낀 로즈가 자살을 하러 갑판에 나갔다 잭을 만나게 된다. 이미 그전에 로즈를 보고 반했던 잭은 그녀를 구해준다. 이후 진실한 사랑을 꿈꾸던 로즈 또한 생애 처음 황홀한 감정에 휩싸이고 둘은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 몰래 밀회를 즐기며 육체적 관계를 맺은 두 사람은 배가 미국에 도착하면 함께 도망칠 것을 약속하지만, 그것이 이 둘의 마지막 밤이었다.
역사적 배경
1912년 04월 10일 영국 사우스햄튼에서 출항하여 프랑스와 아일랜드를 거쳐 4월 17일 아침 미국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당대 최고 화려했던 유람선으로 승객과 선원을 포함한 탑승 인원만 무려 2224명이며 그중 1514명이 사망하고 만다. 당연하 거지만 사망자 중에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장례를 치른 희생자분들도 수없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 출항이었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였다. 세계 최대의 여객선인 타이나틱 호가 대서양 한가운데서 빙산에 부딪쳐 침몰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감독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상평
최초 개봉일 1998년 2월20일 포함해 네 번이나 극장에 걸리는 작품이며 평점은 아주 훌륭하다. 2023년 2월 8일 수요일 4K 3D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되었으며 25주년이다. 워낙에 유명하고 또 그만큼 흥행했던지라 대부분 사람들이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을 알고 있을 터인데도 시간이 많이 지났어도 명작은 명작이다. 긴 러닝타임 약 195분 3시간이 넘는 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다. 충분히 영화가 긴 이유를 알겠다 몰입감과 감정을 극대화시키기 위에서 사고과정을 단축시킬 수 없었고 둘의 사이가 깊어지는 과정 또한 매우 중 현장 장면과 감정선이기 때문이다. 남녀 간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렇게 슬프게 표현하다니 사랑 앞에서 돈, 명예 그리고 미움까지도 모두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끼게 해 주었다. 잭과 로즈의 춤추는 장면, 사랑을 나누는 장면, 사랑하는 로즈의 누드를 그리는 장면, 선장이 죽음을 각오하는 모습, 두 노부부가 죽음에 임박해서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 한 어머니가 두 어린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면 그리고 잭과 로즈의 갑판 위 장면과 마지막 장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잭은 죽고 로즈만 살아남는 새드엔딩이지만 지금도 그 장면을 생각하면 가슴 한편이 아파오고 가슴이 떨리고 터질 것 같다. 약간은 영화와 다른 이야기인데 실제 구명보트에 승선해서 생존할 수 있었던 중년의 여성이 있었는데 영화 속 로즈가 잭에게 그랬던 거처럼 갑판 위에 홀로 남겨두었던 남편을 바라보다 보트를 매단 줄을 타고 다시 갑판으로 올라가 남편과 함께 최후를 맞이하였다고 한다. 당시 타이타닉호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사실로 드러난 승무원, 악사, 신사들의 고결한 헌신, 희생 또한 내 가슴을 진하게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리고 이 영화의 OST 셀리디온의 my heart will go one은 슬픔과 감동을 두배로 느끼게 해 준다. 다시 봐도 최고의 명작이다. 별 다섯 개를 주고 싶지만 한 개를 남겨두는 이유는 타이타닉 감동을 더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이 영화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애정, 희생, 이기심, 탐욕, 나약함 그 모든 것에 앞서 내가 느꼈던 건 잭의 말처럼 삷은 불가측 하기에 매 순간을 소중하게 누리고 살아야 한다. 뻔한 내용일지라도 모두가 한 번씩은 봤으면 좋겠다 감정에 솔직해지고 삶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 마지막으로 영화 타이타닉에서 로즈의 노년기 시절의 연기를 하셨던 글로리아 스튜어트 배우님께서는 1997년 개봉 당시 87세의 고령이셨는데, 2010년 09월 26일 100세 나이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