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버튼 */ twitter /* 링크버튼 끝 */ 코미디 영화 선생 김봉두 후기 - 요원꽁기
카테고리 없음 / / 2023. 2. 15. 15:51

코미디 영화 선생 김봉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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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밝히고 근무태도 불량한 초등학교 선생의 개과천선 이야기

2003년 개봉한 선생 김봉두는 서울에서 근무하며 학부모들에게 돈 봉투를 받고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지각을 일삼는 불량교사가 시골 오지로 파견된 후의 생활을 그린 영화입니다. 전교생이 5명밖에 되지 않는 시골 분교에서 순진한 아이들과 시골사람들을 만나 개과천선하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시골의 풍경도 아름답게 나옵니다

 

흔한 한국식 코미디지만 그래서 더 재밌는 영화 선생 김봉두

가끔은 이런 뻔하디 뻔한 한국영화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봅니다. 극 중 김 선생은 학부모들에게 촌지를 받고 촌지를 건넨 부모들의 아이를 편해하며 돌봐줍니다.우리의 어린 시절 기억으로 촌지라는 것은 분명히 존재했고,차별대우도 존재했습니다.촌지 사건의로 시골로 전배를 가게 된 김선생 학생이 5명밖에 없는 사실과 시골에서 더 이상 촌지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에 망연자실합니다. 학생들이 학생들로 보이지 않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김 선생의 촌지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형제자매도 없는 상황에 아버지 병시중은 혼자서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촌지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 선생의 아버지는 학교 일을 하셨던 소사였고 그런 것들로 마음의 상처가 많이 생겨 촌지를 받게 된 것 입니다. 학교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되어야겠다는 아버지의 소망하지만 결국 김 선생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버지를 생각했던 것이었는지 마을의 성격이 괴팍한 어르신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스스로 글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큰 학교로 다시 가기 위해서는 빨리 학교가 폐교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꼬드겨 서울로 전학하게끔 하려 시도합니다. 그래서 사심을 품고 아이들과 가까워지지만 아이들은 진심으로 김 선생을 좋아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각자의 장점을 찾아 그걸 무기로 해서 큰 학교로 전학을 가게끔 유도해 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아이들은 서울의 좋은 환경보다는 집안 형편의 문제 시골학교의 정감 등을 이유로 거절합니다. 이때 김봉두에게 악마의 손길을 내미는 사업가가 나타나고 서바이벌게임장으로 바꿀 수 있게 도와달라는 모종의 청탁을 받고 봉투를 보고 눈 위 휘둥그레지면 선생 김봉두는 봉투를 얼른 받아 챙깁니다. 그렇게 지내던 김봉두의 일상에 변화가 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아이들의 마음에서 무언가를 느끼기 시작하는 김봉두 순박한 마을 사람들과의 생화에 정이 깊이 들어 버립니다. 점점 개과천선 하는 김봉두의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졸업식 겸 폐교식이 된 사진촬영을 하면서 끝이 납니다

추억과  눈물의 감동이 흐르고 긴 여운이 남아

제일 슬픈 장면 중 하나였던 정신이 온전치 못한 홀어머니와 가난하게 살아가는 소석이 학교를 빠지고 산에서 일해서 일당으로 받아온 3만 원을 돈 봉투에 담아서 숙소에 넣어 둔 것을 발견한 김봉두는 소석의 집을 찾아가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면서 같이 울 때 정말 눈물 콧물이 나오도록 울었습니다. 돈 봉투를 밝히고 교사로서 행실이 불량한 선생이 시골로 가서 개과천선한다는 뻔한 내용이지만 그 과정을 차승원이 코믹하고 감동적이게 연기를 잘했습니다. 아이들을 통한 자연스럽고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이 아이들과 김봉두 선생이 이끌어가면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는 요즘 아이들과는 다르게 수업이 끝나면 다 같이 모여서 노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저 시절이의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안한 장면들과 보기 좋은 배경 잔잔한 이야기와 함께 아이들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소소한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도 즐겁습니다. 전형적인 감동 스토리가 있습니다. 삭막한 세상 화나는 뉴스들 뿐인데 잠깐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안식을 느끼며 또 추억하며 감동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가끔은 이렇게 지나간 영화도 다시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흔한 한국 코미디 영화지만 그래서 재미있는 영화 선생 김봉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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