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감독:멜 깁슨
각본:렌달 웰러스
출연:멜 깁슨, 소피 마르소, 패트릭 매구 한, 앵거스 맥페이든, 브렌단 글리스, 캐서린 맥코맥
장르:액션, 드라마, 전쟁
러닝타임:117분
개봉일:1995년 06월 17일
등급:15세 관람가
국가:미국
평정:9.27
13세기 스코틀랜드 영웅 윌리엄의 사랑과 투쟁을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화했습니다. 제작과 감독과 주연을 멜 깁슨이 했습니다. 이 영화로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최우수작품상과 최우수감독상을 포함 5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줄거리
로버트 1세가 윌리엄 월레스(멜 깁슨)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전쟁에 관련된 짧은 소개를 하며 영화는 시작됩니다. 마을 한 곳에 수없이 목 매인 스코틀랜드 사람들이 보입니다. 이것은 잉글랜드의 탄압에 의한 학살이었습니다. 어린 월레스는 아버지의 투쟁을 보며 자랍니다. 싸울 수 있는 것보다 지혜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말입니다. 아버지와 형이 전쟁터에서 죽고 난 뒤 그는 삼촌을 따라 고향을 떠나 그에게서 지혜와 싸우는 법을 익히며 청년을 성장합니다. 청년이 되어 돌아온 고향은 여전히 잉글랜드의 군주 룽생크(패트릭 매구 한)의 억압에 시달리며 전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급기야 말도 안 되는 초야권(영주가 먼저 신부와 첫날밤)까지 행사하며 잉글랜드는 스코틀랜드를 아예 없애버리려고 합니다. 어릴 적 자신에게 꽃을 주었던 운명적 사랑 머론(캐서린 맥코맥)을 만나게 되지만 영주의 폭정으로 그녀는 죽게 됩니다. 이에 월레스는 분노하여 그를 전쟁에 참여하게 합니다. 머론의 살해범인 영주를 죽인 것을 시작으로 월레스는 스코틀랜드에서 전면적 반란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 드워드 1세는 대군을 보내지만 월레스는 스털링 전투에서 잉글랜드 대군을 격파합니다. 그리고 기세가 올라 아예 잉글랜드에 쳐들어가 스코틀랜드에 대한 침략의 주 거점이던 요크를 함락시키고 왕의 조카마저 죽입니다. 이 과정에서 스코틀랜드의 귀족들의 대표인 로버트 1세와 친분을 쌓게 되고 부패하고 나약한 스코틀랜드 귀족들을 단합해 적과 싸울 수 있게 도와달라고 간청합니다. 승승장구하는 윌레스에 위협을 느낀 롱생크는 휴전을 제의합니다. 화해의 사절로 이사벨 공주(소피 마르소)를 파견합니다. 이 만남에서 이사벨 공주는 월레스에게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계략을 월레스에게 알려 줍니다. 그러나 월레스는 잉글랜드에 매수당한 저항군의 배신으로 전투에서 지게 됩니다. 포로가 되어 런던에서 공개 처형을 당합니다. 스코틀랜드의 왕의 계승을 인정받으러 잉글랜드 대군을 만나러 가는 로버트 1세는 굴욕과 회의감을 느낍니다. 월레스의 유품을 본 후 결심을 굳히고 월레스의 동료들과 힘을 합쳐 베노번 전투에서 잉글랜드에 승리를 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후기
후반부 전설의 프리덤 씬은 전율이 돋고 감동과 눈물이 쏟아집니다. 고통을 받는 형벌 속에서 영국에게 자신의 신념을 끝가지 보여주는 희대의 명장면이자 본 영화의 상징입니다. 28년이 지나도 여전히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가 감독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지만 멜 깁슨은 뛰어난 연기와 연출력으로 그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그리고 그 해 작품상과 감독상을 다 쓸어가 그의 괴물 같은 저력을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시대를 앞서다간 전투신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아픈 과거사 지만 그것 또한 아름답게 보여준 작품입니다. 조금 씁쓸한 기분은 지금이나 과거나 기득권의 나쁜 생각은 변함이 없고 자신의 권위만을 지키기 위해 평민을 희생시키는 것이 똑같이 느껴졌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관계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 그 이상입니다. 영국과 프랑스가 축구경기를 하면 프랑스를 응원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국 개봉 시 악평을 받았습니다. 개봉된 지 10년이 지난 2005년에는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중 최악의 영화로 선정했습니다. 정말 일본과 비슷하니 똑같습니다. 이 말이 떠오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는 없다.